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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기록들

오랜만의 만화책


몇년만인지.. 오늘 도서관갔다 오는길에 문득 대여점에 들려 만화책 몇권 빌려다왔다.

어릴땐 그래도 꽤 많이 읽었었는데, 역시나 매니악한건 여전한 듯 ㅡ,ㅡ

<불안의 씨> 이건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
<블랙 패러독스> 이토준지의 괴랄맞은 세계관은 여전했다... 그 속에 감춰진 현대사회에 대한 냉소와 조롱들... 간만에 유쾌했음.
<NHK에 어서오세요> 옛날부터 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보게됐네. 같은 찌질남으로서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 같다.

그나저나 동네에 있던 대여점들이 언젠가 부터 하나 둘 사라지더니.. 이제 이곳 한 군데 뿐이 남지 않았다. 여러모로 씁슬하구나. 어린시절 추억까지 사라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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