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느와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까페 느와르 (스포 주의) 무려 3시간에 육박하는 엄청난 러닝타임을 이겨내고 봤다. 영화 배경도 서울의 겨울 내가 본 날짜도 1월 16일의 겨울, 서울. 큰 굴곡이 있다기보다는 잔잔하게 주욱 늘어진다 나레이션뿐만 아니라 작중 인물들의 대사 자체도 상당히 '문어적' 그래서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보다보면 어느덧 문어체 속에 녹아든 그들의 깊은 감정 전달방식에 빠져들게 됨 큰 내용이 있는 건 아님 단지 사랑을 풀어내는 또 하나의 방식일 뿐, 우울하게. 아주 우울하게 말이다. 나레이션 용서하세요.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사랑해 마지 않는 그대여. 나는 하늘을 보고있습니다. 흘러가는 구름들 사이에서, 아직도 하늘에서 빛나는 별을 봅니다. 별들이여. 너희들은 너희들은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것이다. 내가 당신과 헤.. 더보기 이전 1 다음